"스타벅스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무척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스타벅스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팔기 시작한 건 생각보다 꽤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Starbucks VIA이지요. 현재 미국과 일본 등 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의 인스턴트 커피에 대해 무척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로는 첫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랬던 저는 요즘 커피를 마시게 되면 Starbucks VIA만 마시게 됩니다. 그만큼 맛이 괜찮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종류도 무척 다양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또한 선물용으로도 무척 좋더군요. 




스타벅스 VIA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한 커피와 향이 첨가된 커피로 나누어지죠. 단순한 커피로는 French Roast, Colombia, Iced, Italian Roast, Decaf Italian Roast가 있습니다. 향이 첨가된 커피는 바닐라, 카라멜, 시나몬, 그리고 모카가 있죠.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French Roast, Colombia, Italian Roast, Caramel을 마셔봤습니다. 제가 처음 접했던 녀석이 바로 Italian Roast인데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미친듯이 씁니다. -_- Starbucks VIA 자체가 무척 진해서 개인적으로는 물을 조금 더 부어서 연하게 마시고 있는데 이녀석은 그렇게 해도 쓰더라구요. 그래서 첫 인상은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 커피들은 개인적으로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

1월 초에 새로 출시한 French Roast


기본 VIA 중 가장 선호하는 Colombia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이었던 Christmas Blend


그 중 가장 좋았던 VIA를 뽑자면 위 사진에 있는 Christmas Blend네요. 이 제품은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한정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정작 24일부터는 판매가 끝나서 아쉬워요. 마신지 좀 되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무난하면서 향기도 좋았던 제품으로 기억됩니다. 다행히 지인 분이 절 생각해주셔서 이렇게 챙겨주셨어요 ^^


이번에 새로 나온 French Roast는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레시피 노트가 있네요. Starbucks VIA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커피를 소개했습니다.

Starbucks VIA의 가격은 사람에 따라 비싸게 느껴질 수도,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12개 팩은 $9.99입니다.  즉 한 커피 당 약 85센트정도 되는데요. 세금이 붙으면 약간 더 비싸지겠네요. 스타벅스에서 구입해서 마시는 것보다는 저렴하지만 네스프레소같은 캡슐과 비교하면 비쌉니다. 하지만 인스턴트 커피로 갓 내린듯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게 Starbucks VIA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언제 출시될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도 하루 빨리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