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ES 2011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계속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CES의 키워드를 뽑자면 그 중 한개는 반드시 안드로이드가 들어갈만큼 안드로이드폰과 OS, 둘 다 무척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이 나왔죠. 그 중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이번 CEX 2011에서 출시한 모토로라의 Atrix 4G라는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이 핸드폰의 사양은 무척 대단합니다. 일단 CPU가 듀얼코어입니다. NVIDIA Tegra 칩셋을 탑재해서 빠른 성능을 보장하고 있죠. 그리고 LCD는 4인치 QHD(960 x 540)로 4인치 디스플레이에 많은 내용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GM RAM이 들어가 멀티태스킹도 용이하죠.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도 있구요. 사양만 봐도 이 핸드폰은 말 그대로 ;날라다닐'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엔가젯

하지만 이게 다라면 뭔가 아쉽죠? 제가 이 핸드폰의 가장 놀라운 기능은 이 HD Multimedia Dock이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 독에는 충전포트, 3개의 USB포트, 그리고 HDMI 포트가 있습니다. 또한 리모콘도 함께 사용할 수 있죠.

자, 그러면 이 Dock과 Atrix 4G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독은 컴퓨터나 TV와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본체가 되는 것이죠. Dock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Atrix 4G를 연결하면 이 핸드폰을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위한 OS가 따로 존재하고 VM기술로 윈도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로 사용하면서도 안드로이드폰의 기능들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죠. 또한 TV에 연결해서 핸드폰 안에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핸드폰이 컴퓨터 본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만으로도 무척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구동 자체도 무척 부드럽다는 점이죠. 테그라 칩셋과 램 1GB의 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다른 것도 발견하셨을 텐데요. 컴퓨터 뿐만 아니라 랩탑 Dock도 내놨더군요. 즉 핸드폰으로 부족할 땐 랩탁 독에 핸드폰을 연결하고 핸드폰을 랩탑처럼 사용이 가능한 거죠. 

이 새로운 기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첫 공개되기도 했고 이 기술은 실질적으로 더 발전될 확률도 높습니다. 아직 실제로 핸드폰을 컴퓨터 대신으로 사용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지만 가벼운 용도라면 충분히 사용할만한 구동능력을 보니 마치 미래를 보는 기분이 드네요. 모토로라에서 이런 멋진 기능을 보여줬으니 이제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기술들을 볼 수 있겠죠? 앞으로의 안드로이드가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정말 핸드폰으로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