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nderbolt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지도 어느 새 1년이 지났습니다. Thunderbolt는 Apple이 2011년 2월 새로운 맥북프로 라인을 업데이트 하면서 처음으로 들어간 전송 인터페이스지요. 이게 처음 나왔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컸습니다. 그당시 저는 MacBook Late 2008 을 사용했었는데 이 모델은 Firewire 400이나 800이 없어 오직 USB 2.0만 써야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이로운 전송 속도는 알만한 사람들에겐 무척 구미가 당기는 요소였죠.


하지만 Thunderbolt가 처음 공개되고 나서 지금까지 나온 관련 악세사리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함부로 접할 수 없는 가격대를 자랑하기 때문에 일반 유저는 손을 댈 엄두도 내지 못하죠. 가장 처음 공개된 LaCie 제품들은 기본 $600대의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이는 SSD 탑재 모델도 있었기 때문이지만 Thunderbolt 기술 때문인지 기본 가격대가 워낙 비쌉니다. 이는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도 비슷합니다. 즉, 저같은 유저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사이 저는 기존의 MacBook을 처분하고 MacBook Air 2011로 넘어왔습니다. 작년 말에 출시된 제품으로 당연히 Thunderbolt가 탑재되어 있죠.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지금까지 Thunderbolt의 'T'자도 구경하지 못하고 모든 외장하드를 USB 2.0으로 연결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게이트의 Thunderbolt 관련 악세사리 출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같은 헝그리 유저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시게이트는 외장하드에 두가지 제품으로 분류가 되는데 데스크탑용 모델과 휴대용 포터블 모델용 Thunderbolt 어댑터를 출시했기 때문이죠. 처음에 나온 어댑터는 포터블용 모델이었는데 2.5인치의 하드나 SSD를 지원하고 단 1개의 Thunderbolt 단자를 지원해서 Daisy Chain을 이용할 수는 없었죠. 가격은 $99. 여전히 비싸긴 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Thunderbolt 관련 악세사리 중 가장 저렴합니다(Apple Thunderbolt Cable을 제외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로 최근 출시된 데스크탑용 모델은 훨씬 더 흥미롭습니다. 데스크탑 모델 답게 2.5인치 하드와 SSD, 3.5인치 하드까지 지원하고 2개의 Thunderbolt 단자로 Daisy Chain을 지원하죠. 가격은 $189. 처음 보시는 분들은 가격만 보면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아니 어댑터 주제에, 하드도 안 껴주는 주제에 $189이나 해?" 하지만 저는 보자마자 "어머 완전 싸잖아 이건 당장 질러야되"를 외치더군요(.......). 이는 아무래도 제가 지금까지 봐온 Thunderbolt 관련 악세사리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 그리고 제가 이미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3.5인치 하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입했습니다. 제가 바보같이 쉽게 구입할 기회를 놓쳐 조금 번거로운 방법으로 구입을 해야 했지만 어쨌든 구입은 했습니다. 제가 지내는 지역은 세일즈 택스가 없기 때문에 딱 $189였고 추가로 Apple Thunderbolt Cable($50)을 구입했습니다. 총 $240정도 든 셈이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AC 어댑터와 어댑터, USB와 사용설명서/워런티 팜플렛 정도. 제가 이때 완전 (초)흥분한 상태여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덧붙이자면 AC 어댑터는 110V인데 220V 쉽게 바꿀 수 있게 꽂는 부분만 탈착이 가능합니다. 이런거 완전 좋습니다. 괜히 보기싫게 220V로 바꿔주는 기다란 거 연결하면 꽂는 부분만 길어지고 보기 싫거든요.


USB는 드라이버 개념인데 3TB 이상의 하드를 사용할 때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오류를 고쳐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하드는 2TB이지만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그냥 깔아줬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나중에 하드 더 큰 거 사서 바꿀지도. 참고로 이 소프트웨어는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USB를 챙겨주는 건 몹시 좋네요.


뒷면에는 두 언어로 이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아유 친절하기도 해라...


USB입니다. 용량이 몇인지는 보지 않았습니다(이 사진 찍을 때 이딴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싸구려 느낌이 전혀 나지않아 용량만 된다면 포맷 후 사용해도 될 법 하더군요.


설명서와 워런티 정보가 담긴 팜플렛입니다. 그냥 사진만 찍고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이런 종이 쪼가리들은 무의미 하니까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제가 이때 엄청 흥분한 상태여서 자세한 제품 사진이 없습니다(....). 그래도 어댑터 사진은 두 장 있네요. 뒷면에 보면 Thunderbolt 단자 2개와 AC 단자가 있습니다. 


세워둔 모습입니다. 외장하드는 시게이트가 좋은 게 최근 나오는 시게이트 외장하드들은 외장하드와 어댑터를 같이 판매하는 건데 이 어댑터를 아주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또한 다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어댑터를 구입해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시게이트의 외장하드가 아니더라도 일반 2.5인치 하드나 3.5인치 하드를 바로 꽂을 수 있습니다(다만 이렇게 하면 보기가 안 좋겠지요). 그야말로 확장성으로는 다른 외장하드 제품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Seagate GoFlex의 탈을 쓴(?!) 제 하드를 어댑터에 연결했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이반 하드도 연결할 수 있지만 그러면 별로 보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베이를 검색해서 Seagate GoFlex 외장하드 '케이스를' $9.99에 구입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드를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이때 무척 흥분을 했기 때문에)조립 과정을 담은 사진은 없지만 외장하드 케이스를 열고 조립/해부 하는 게 무척 쉽습니다. 그렇게 해서 겉으로 보기에 아주 완벽한 조합이 되었지요.


이 후 맥북에어 - 외장하드 - 모니터 식으로 연결을 했습니다. 제가 Daisy Chain이 필요했던 이유가 바로 모니터 때문이었지요. 맥북에어는 아이맥과는 달리 Thunderbolt 단자하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모니터와 외장하드를 한꺼번에 연결하려면 Daisy Chain이 필수입니다. 



연결을 하고 시동을 하기 전 우선 USB에 담긴 드라이버 먼저 설치를 하고 연결을 했습니다. 그래야 왠지 연결하기 전 제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요. 설치는 간단했고 다만 설치 후 재시동을 해야 했습니다. 뭐 드라이버이니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재시동 이후 다시 전원을 다 끈 다음 모든 선을 연결했습니다. 연결 후 맥북에어를 켰을 때의 감동이란. 모니터에 불이 들어오는 것 보고 흥분하는 건 처음이에요안도의 한숨을 뱉었었지요.


근데 색다른 충격(?!)은 맥을 시동하고 나서 나타났습니다.

음?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어어어어어어????


썬더볼트 로고가 있는 디스크 아이콘이 왜 없어??????????


네.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충격과 공포다 이 그지깽깽이들아). USB나 Firewire는 있길래 분명히 Thunderbolt를 연결했을 때에도 로고가 박힌 디스크 아이콘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었습니다(쇼크). 제 것만 이러는 건지 확실히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 이걸 보고 충격과 공포에 빠졌었습니다. 처음엔 연결이 잘못 된건가 재시동도 했었죠. 근데 연결된 것 맞습니다. 저 아이콘은 조만간 이쁜 Thunderbolt 아이콘 발견하면 (최대한)빨리 바꿔야겠어요. 어쨌든 결론은 애플 미워요.


벤치마크 결과는 대략 이렇습니다. 사실 전 벤치마크 이런거 잘 모르는데 왠지 이거 연결하고 나서 이걸 안 돌리면 뭔가 아쉬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그런데 돌려놓고 나서도 이게 빠른건지 느린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다른 벤치마크 결과와 비교하니 하드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를 뽑아내는 것 같더군요.


다음으로는 파일을 전송해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많이 놀랬습니다. 26GB 파일을 옮기는데 4분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1.5GB의 파일을 옮기는데 12초가 걸렸습니다. 500MB의 동영상을 옮기는데 5초가 걸리구요. 제가 USB 2.0을 쓰면 1GB 파일 옮기는데 보통 1분 조금 안 되게 걸렸던 걸 생각하면...


와 이거 신세경인데????????


였습니다. 정말 빠릅니다. 정말 빨라요. 한두번 테스트를 해보고 지금은 외장하드의 파티션을 조금 나눠서 OS도 설치해봤습니다. 지금 테스트로 10.8 Mountain Lion DP3을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느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일반 하드에서 돌리는 듯한 느낌. 사실 MacBook Air의 SSD는 용량이 너무 적어 파티션을 나누기엔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OS를 설치할 수도 있는 Firewire나 Thunderbolt를 절실하게 원했었는데 소원성취 했습니다.


사실 SSD의 속도에 많이 익숙해져서 처음 벤치마크 점수를 보고 약간 실망을 했었습니다. 아무리 Thunderbolt여도 하드였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자료를 전송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USB 2.0에 비해 넘사벽으로 빨라서 지금은 너무 만족 중입니다. 단순히 속도만 빠를 뿐만 아니라 OS 설치도 지원하니 원한다면 Windows Bootcamp를 설치해서 게임머신으로 돌려도(물론 맥북에어 성능 자체가 별로라서 한계가 뚜렷하겠지만) 가능하고요. 


Seagate Thunderbolt Adapter를 구입하면 이런 큰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댑터 가격($189)는 많은 분들에게 벽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추가로 Apple Thunderbolt Cable($50)을 사야하고, 만약 하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추가로 구입하거나 Thunderbolt 어댑터가 번들로 들어있는 비싼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제목에도 적었듯이, 이 솔루션이 지금까지 나온 Thunderbolt 솔루션 중 가장 저렴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조금 더 기다린다고 여기서 얼마나 더 저렴해질지 회의적입니다. 저렴해져봤자 여전히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 같기 때문에 오랫동안 Thunderbolt를 원하셨던 유저, 또는 Thunderbolt밖에 사용할 수 없는 MacBook Air 유저 분들에게는 주저하지 말고 이 솔루션을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일반 하드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뛰어난 확장성 때문에 일부 유저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를 봐도 기존에 연결했던 외장하드를 하드만 빼서 연결한 거니까요. 빠른 속도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값어치 있는 선택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늘 Kindle Fire를 받았습니다. 제 물건은 아니지만 허락을 받고 개봉을 한 후 조금 사용을 했습니다. 이미 해외 IT 블로그나 뉴스 등에서 관련 리뷰나 소식을 볼 수 있으니 자세한 리뷰를 그쪽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 제품을 가지고 논지 몇 시간밖에 되지 않아서 겉핡기식 이야기만 할듯 합니다. ^^


패키징

기존 Kindle 시리즈처럼 제품 박스 그대로 배송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정말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 박스를 모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유형의 포장은 가치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참신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상단에는 한 장의 설명서와 Kindle Fire를 볼 수 있습니다. 무척 심플한 구성이네요. Kindle Fire를 꺼내면 하단에는 충전기가 있습니다. Kindle Fire 구성품에 USB는 없습니다.


디자인 / 하드웨어

손에 잡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7인치 LCD에 408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두 손으로 잡기 적당한 사이즈에 무게감도 적당합니다. 한 손으로 들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을 정도로요. 뒷면은 고무 느낌의 재질로 되어있어 그립감을 더욱 올려줍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너무 개성이 없습니다. RIM의 PlayBook과 흡사한 느낌인데 더 심플하죠. 하단의 베젤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두꺼운데 조금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하단에 버튼이 있는 것도 아닌에 왜 그런건지 전혀 예측 할 수가 없네요. 상단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양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음질은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이 제품은 버튼이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단에 보면 3.5mm 이어폰 잭, Micro USB 단자,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이 전원버튼은 충전 중일 때 빨간불과 초록불이 들어와 충전 상태를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전원 버튼이 하단에 있어 그립감에 불편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가로로 잡고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 때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볼륨 버튼도 존재하지 않아 OS 내에서 조절을 해야 합니다. 또한 외장 메모리 슬랏도 없어 용량을 늘릴 수도 없습니다(Kindle Fire는 8GB 용량을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Kindle Fire는 흔한 GPS나 마이크, 블루투스 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로 인해 Google 인증을 받지 못했고 Android Market이 없습니다. 물론 Amazon Appstore가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무척 제한적입니다. 
 


첫 셋업 / 디스플레이

첫 셋업 과정은 무척 단순합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Kindle Fire 로고가 나오고 바로 기본적인 셋업 과정을 거칩니다. 우선 무선 인터넷을 연결하고 Amazon 계정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 후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은 건너뛸 수 있습니다.  
 


Kindle Fire는 7인치 1024 x 600 LC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픽셀이 눈에 띄긴 하지만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무척 깔끔하고 그냥 딱 좋은 것 같네요.

 

OS

Kindle Fire는 Android 기반입니다. 하지만 Amazon의 엄청난 커스토마이징 덕분에 안드로이드 OS라기 보단 
Kindle Fire OS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첫 화면부터 많이 다릅니다. 첫 화면에는 사용자가 최근에 이용한 것들(음악, 앱, 책, 동영상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가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없습니다. 하단엔 사용자가 즐겨보는 책이나 잡지, 또는 앱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위젯은 지원하지 않고 상단의 Notification 바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엔 위에서 아래로 내려야 나왔는데 Kindle Fire에서는 상단 왼쪽을 터치해야 나옵니다. 또한 설정도 상단 오른쪽을 탭하면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고 'More' 버튼을 눌러 안드로이드같은 설정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 또한 아마존이 상당히 많이 건드렸습니다). 

Kindle Fire를 사용하면서 느낌 점은 '느리다'였습니다. Kindle Fire는 1GHz 듀얼코어 CPU와 512MB RAM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릿한 반응을 기대했는데 터치를 하면 반응을 안 할때도 있고 굼뜬 느김이 너무 심합니다. Amazon이 최적화를 덜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기존 안드로이드처럼 램 정리를 하고 싶어도 Kindle Fire 내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Amazon Appstore에서 받지 않는 한 RAM에 대해선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이 터치감으로 PvZ와 Bejewled 2를 해봤는데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오질 못하더군요. Kindle Fire로 게임을 하긴 무리일 것 같습니다.

Amazon이 아무리 많이 건들였다고는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인지라 어쩔 수 없이 안드로이드 특유의 UI를 보게 될 상황이 생깁니다. 하단엔 역시 뒤로가기 버튼과 메뉴 버튼, 검색 버튼이 있고 추가로 하단 왼쪽에는 Home 버튼도 있습니다. 이 버튼들은 Amazon의 Built-In 앱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나와있지만 다른 서드파티 앱들을 사용하면 아래에 숨겨지게 됩니다. 이 버튼들을 사용하려면 하단의 화살표 버튼을 터치해서 버튼들을 열어야 하는데 무척 불편합니다.

가장 아쉬운 건 다름 아닌 앱입니다. 
Kindle Fire는 7인치 타블렛인데 진저브레드 2.3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mazon Appstore를 지원하고 기존의 Android Market은 아예 빠져있습니다. 결국 타블렛으로 스마트폰용 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Kindle Fire는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해서 기존 스마트폰 앱들의 이미지가 무척 뿌옅습니다. Amazon Appstore가 언제 타블렛용 앱들을 지원할지는 알 수 없으나 허니컴 SDK는 아예 공개도 되지 않았고 ICS는 아직 제대로 배포가 시작되지도 않았으니 Kindle Fire를 위한 앱을 보기 위해선 개발자들이 오직 Kindle Fire를 위한 앱을 개발해야 합니다.

 

Amazon Integration

가장 흥미를 가졌던 부분이고 역시 다른 건 몰라도 이부분은 너무나도 잘 되어있는 
Kindle Fire입니다. Kindle Fire의 Built-In 앱들의 대부분은 Amazon의 마켓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악, 책, 비디오, 등 Amazon의 컨텐츠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Cloud 시스템을 탑재해서 무선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굳이 책이나 비디오, 음악 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서 클라우드에서 듣고 볼 수 있습니다. 각 앱마다 상단 오른쪽에 'Store' 버튼이 있어 언제나 쉽게 Amazon 컨텐츠를 볼 수 있게 해놨고 아마존의 1-Click-Buy 시스템도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또한 Amazon Prime 멤버는 'Rent'를 지원하는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영화나 티비쇼 등 무료로 제공하는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글

Kindle Fire는 한글 출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입력은 되지 않습니다. 설정에 별도의 다국어 옵션이 없고 유일한 방법인 Amazon Appstore에는 한글 키보드가 없습니다. 루팅을 해서 바꾸는 바꾸는 방법 말곤 한글을 입력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또한 Silk Browser를 이용해서 한글을 보면 확대를 하지 않는 한 글자를 제대로 알아보기 무척 힘듭니다. 음악 앱에서의 한글 출력은 나쁘지 않으나 브라우저에서는 확대를 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총평 / 소감

Kindle Fire
는 저 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에게는 쓸데없는 기기입니다. 이걸 구입하고 15분 정도 사용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하고 후회할 제품입니다. Kindle Fire는 Amazon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기기입니다. 우리나라엔 Amazon이 없이 때문에 이 기기는 무의미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은 아이패드와 대적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성격 자체가 아이패드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는 고사양과 다양한 앱, 악세사리로 컨텐츠 소비 외 다른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지만 Kindle Fire는 그렇지 못합니다. 듀얼코어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제원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모든 기능이 Amazon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앱 조차도 Amazon을 거치지 않으면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루팅을 해서 커스텀 펌웨어를 올리더라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카메라도 없고, GPS도 없으며, 블루투스도 없습니다. 이런 제품에 커스텀 펌웨어를 올리는 것 조차도 무의미합니다. 
책만을 읽기 위해서, 또는 간단히 음악과 동영상을 들을 용도로 사신다는 핑계도 먹히지 않습니다. 책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음악과 동영상을 모두 담기엔 8GB는 넉넉한 공간이 아니지요.

이 제품은 Amazon Prime 충성고객에게나 어울리는 타블렛입니다. 그냥 안드로이드, iOS 그런거 모르고 단순히 Amazon이 제공하는 컨텐츠만을 소비하는 유저를 타게팅한 제품입니다. 심지어 Amazon Appstore도 Kindle Fire에겐 형편없긴 마찬가지입니다(사실 Amazon은 앱쪽에 별로 신경을 쓸 것 같지 않습니다). 그저 책, 음악, 비디오, 그리고 Amazon을 이용한 쇼핑을 위한 타블렛으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OS 자체가 버벅거림이 좀 있고 최적화가 덜 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아마존 충성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Amazon Fire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그 관심을 꺼버리는 데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이 타블렛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으니까요. 물론 미국에 계시고 Amazon에서 많은 컨텐츠(음악, 비디오, 책)들을 구입해오셨다면 Kindle Fire는 그 컨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아주 적당한 타블렛입니다. 

장점
저렴한 가격
꽤 괜찮은 스테레오 스피 커
깔끔한 디스플레이
Amazon Intrgration

단점
최적화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한글 입/출력

6.5/10 
제가 첫 맥을 샀을 때는 2008년 10월입니다. 그때 새로운 맥북이 나왔는데 지금의 맥북프로와 흡사한 유니바디 알루미늄 바디를 최초로 탑재한 맥북이었죠. 정말 큰 메이저 업데이트였는데 사실 전 그때 맥북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기회가 생겨서 그때 첫 맥을 구입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네요. 제가 2년 넘게 맥을 갈망해오다 처음으로 구입해서 셋업하면서의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3년동안 정말 아껴 써왔습니다. 그 다음해 이름이 맥북프로로 개명되고 없어졌던 Firewire가 추가가 되서 절 잠시 미치게 만들었었지만 그 이후로도 애플케어를 구입해서 워런티를 3년으로 늘려주고 램도 4기가로 늘러주었으며 끝판왕인 SSD까지 달아주었죠. 쓰면서 배터리가 잠깐 부풀어 오른 적도 있어서 Apple Store에 있는 Genius Bar에 가서 배터리도 교체했구요. 맥북의 상판에는 제가 이쁘게 꾸며놓은 스티커들이 있네요. 정말 너무 아껴써서 누구에게 팔기 아까울 정도로 사랑해왔지만... 이젠 헤어질 때가 된 것 같아요.

 맥북에어를 구입하기 전 무척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맥북에어를 메인으로 써야하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맥북에어는 메인으로 쓰기엔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초기엔 맥북프로 15인치 최고급형을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랬다가 가장 이상적이었던 맥북에어 + 아이맥 조합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럼 우선 급한 맥북에어를 먼저 구입한 후 아이맥을 천천히 구입하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11인치 vs. 13인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11인치를 구입했습니다. 아이맥을 생각해두고 있고 전 언제나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랩탑을 바래왔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부피도 작은 넷북같은 랩탑이요(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쓰던 맥북도 무서워서 잘 안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11인치를 너무 자주 봐와서 그 조그맣고 가벼운 무게를 항상 원해왔습니다. 그래서 전 '당연히' 11인치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13인치는 액정이 조금 더 커서 눈이 편하다는 의견을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11인치는 작고 화면을 오랫동안 보면 눈이 빠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전 기존의 소신을 가지고 11인치를 구입했고,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




패키징은 정말 너무나도 단순해서 뭔가 아쉽더라구요. 예전에 맥북을 샀을 땐 DVD도 있었고 설명서도 이것저것 많았는데 맥북에어 패키지에는 그런 것도 없고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AC 어댑터밖에 없더라구요.

 

아... 저 얇은 두께......황홀하구나.....

 이 비닐을 뜯을 때의 아찔한 기분..... 뜯어보신 분들만 아실 것 같네요.

 맥북에어의 아름다운 자태에 잠시 멍하니 구경만 하다 이리저리 살펴봤네요. 현재 맥북을 아직 가지고 있어서 맥북을 메일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자리가 바뀔 것입니다.

맥북에어를 구입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맥북에어를 쓰면서 큰 불만을 느끼질 못했습니다. 우선 가볍고 작아서 제가 좋아하는 토트백이나 크로스백에 부담없이 들어가고 무게도 전혀 부담이 없어 학교에 가지고 가기 너무 좋네요. 성능도 기존 맥북보다는 약간 더 좋아진 것 같아 기쁩니다. 다만 메인으로 쓰기엔 역시 단자의 부재가 너무 아쉽네요. 급한대로 이더넷 어댑터를 먼저 구입했지만 맥북에어를 위해서라도 Thunderbolt Display를 구입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용기는 조금 더 써보고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은 보통 파일을 어떻게 공유 하시나요?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발달 되어서 이메일, 또는 Dropbox같은 서비스에 파일을 올려서 공유하곤 하죠. 하지만 이런 방법은 공유 하는 데 약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늘 보여드리는 App은 정말 엄청 단순하고 빠르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CloudApp입니다.

이 앱은 Mac용으로 우선 CloudApp 사이트에 들어가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친 후 앱을 다운 받아야합니다. 파일을 업로드 하는 방법은 무척 단순합니다. 앱을 실행 하시면 자동으로 태스크바에 구름 아이콘이 등록되며 이곳에 파일을 드래그 해서 놓으시면 파일이 자동으로 업로드 됩니다. 그리고 업로드 기록도 보실 수 있습니다.

 

설정에선 단축키를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 단축키를 지정 하신다면  드래그 하실 필요 없이 바로 업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계정설정, Raindrop 플러그인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Raindrop 플러그인은 특정 어플리케이션이나 링크 등을 업로드 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입니다.

계정 설정 화면입니다. 여기선 주소 길이, 커스텀 도메인(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프리미엄 결제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CloudApp은 무료회원과 프리미엄 회원이 있는데 무료 회원은 하루에 10번 업로드가 가능하고 용량제한은 25MB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하신다면 업로드는 무제한이고 각 파일의 용량 제한은 250MB로 늘어납니다. 커스텀 도메인도 사용할 수 있구요.

업로드된 파일들은 웹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고 종류별로 정리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을 지우거나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고 파일을 웹으로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된 파일의 링크를 누르면 이렇게 이쁜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파일을 바로 받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1년어치를 구입해서 프로 계정을 사용 중입니다.  이미 Dropbox같은 서비스를 사용하지만 이 서비스는 가장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빠른 공유를 위해서 애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일을 업로드 하면 유효기단이 없기 때문에 오랜기간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용량의 제한이 아쉽긴 하지만 간편하고 쉽기 때문에 간단한 파일 정도는 정말 순식간에 공유 할 수 있다는 게 CloudApp의 장점입니다. ^^ Mac에서의 필수 앱 중 하나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고 물놀이의 시즌인 여름도 오겠죠. 즉, 물놀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죠. 물놀이 시즌에 가장 유용한 IT 기기를 뽑자면 아마 방수 카메라가 될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찍는 사진과 동영상은 색다른 맛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방수와 관련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가장 인기가 많을 시기이기도 한데요. 오늘 보여드릴 케이스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바로 iPhone 4 LifeProof Case입니다.

이 케이스는 처음 보면 무척 평범합니다. 단순히 범퍼를 끼운듯한 컴팩트한 디자인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케이스를 조금씩 살펴볼수록 정말 대단한 케이스란걸 계속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LifeProof Case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이 케이스를 씌웠을 때의 두께는 10.8mm, 아이폰보다 1.3mm밖에 안 늘어납니다. 심지어 기존 다양한 케이스들보다 더 얇죠. 하지만 2m 방수를 지원하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눈이나 진흙, 등으로부터 안전한 케이스입니다. IP-68 protection과 Military Specifications MIL-STD-810F-516.5 인증을 받아 물과 충격에 강하다는 걸 알수있죠. 즉 수영이나 스키,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나 취미생활에도 당당히 꺼내놓고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케이스는 예전에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물속에서도 기기를 사용하고 싶어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종류의 케이스들은 그런 성능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다는듯 두껍거나 투박한 디자인을 보여줘 일상생활에서는 쓰기 아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죠.  그에비해 LifeProof Case의 장점은 디자인이 무척 평범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단 점이겠죠?

현재 이 케이스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아이패드, 아이폰 3GS외 다른 제품의 케이스도 출시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4월달에 제품이 출시되면 구입해서 직접 테스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은 $70. 방수 카메라를 따로 장만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스포츠를 좋아하시고 여름에 물놀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눈여겨 볼만한 케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아이폰이 출시된지 4년만에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즌에 아이폰이 출시됩니다. 정말 이 발표는 국내에 처음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오래된 루머처럼 오래된 루머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버라이즌에 아이폰이 출시되길 기다려왔고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막상 출시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별로 흥미가 없더군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대로 발표는 재미없었습니다. 물론 의외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요. 이번에 버라이즌으로 출시하는 아이폰은 AT&T용과는 두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출처 : 엔가젯

우선 안테나를 위한 케이스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 아이폰에서 안테타 수신율 문제때문인 것인데요. 기존에는 안테나를 위한 접점이 3개였는데 버라이즌용은 왼쪽에 한개가 더 생겨 총 4개가 되었습니다. 약간의 위치도 변경되었고 이번 디자인으로 인해서 AT&T용 아이폰과는 케이스가 호환되지 않습니다.

출처 : 엔가젯

두번째는 바로 모바일 핫스팟입니다. 안드로이드폰에는 이미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능인데 버라이즌 아이폰에도 들어갔습니다. 이 기능이 AT&T로도 들어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 때 다른나라의 아이폰에도 지원될 것입니다. 현재 버라이즌 아이폰의 펌웨어는 4.2.5입니다.

이것이 다입니다. 아직 버라이즌은 아이폰 전용 요금제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구요. 그리고 이번에 안 정보인데 CDMA에선 데이터 통신을 하면서 전화를 사용할 수 없더군요. 즉 전화를 사용하면서 데이터와 관련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습니다. 버라이즌용이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단점이네요.

출처 : 엔가젯

실질적으로 본다면 버라이즌 아이폰은 굳이 AT&T를 해지하면서까지 쓸만큼 큰 매리트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다려온 분들에게는 크나큰 기쁨이 되겠죠. 하지만 기존 AT&T 유저들을 유혹하기엔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차세대 제품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그럼 제가 왜 다음 세대가 더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6월 아이폰 다음세대 발표 - 물론 이 때 버라이즌의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때 나올 아이폰은 다음 세대 아이폰에도 들어갈 것이며 지금의 아이폰보다 분명히 더 좋아져 있을 겁니다.

2. LTE - 올해 CES에서는 4G의 열풍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버라이즌의 LTE망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제조사들이 LTE/4G폰을 발표했고 아이폰도 4G를 탑재할 것입니다. 4G를 탑재하게 되면 CDMA에서의 느린 속도도 해소되고 데이터와 전화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부분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버라이즌 - 단순합니다. 단순히 커버리지나 속도, 안정성을 따지면 AT&T보다 버라이즌이 한수 위입니다. 단순히 통신사만 따지고 본다면 전 AT&T를 버리고 버라이즌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4G 제품이 출시되면 AT&T로부터 옮길 이유가 충분해집니다.

지금 전 AT&T용을 쓰면서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데이터 종량제 전환은 봐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더링을 위해 추가로 $20을 내야하고 제돈주고 구입한 제품인데 Unlock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제가 사는 지역은 망 자체도 불안합니다. 지금 옮기면 저에겐 여러모로 손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세대가 더 기다려지고 그때엔 확실히 기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CES 2011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계속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CES의 키워드를 뽑자면 그 중 한개는 반드시 안드로이드가 들어갈만큼 안드로이드폰과 OS, 둘 다 무척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이 나왔죠. 그 중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이번 CEX 2011에서 출시한 모토로라의 Atrix 4G라는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이 핸드폰의 사양은 무척 대단합니다. 일단 CPU가 듀얼코어입니다. NVIDIA Tegra 칩셋을 탑재해서 빠른 성능을 보장하고 있죠. 그리고 LCD는 4인치 QHD(960 x 540)로 4인치 디스플레이에 많은 내용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GM RAM이 들어가 멀티태스킹도 용이하죠.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도 있구요. 사양만 봐도 이 핸드폰은 말 그대로 ;날라다닐'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엔가젯

하지만 이게 다라면 뭔가 아쉽죠? 제가 이 핸드폰의 가장 놀라운 기능은 이 HD Multimedia Dock이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 독에는 충전포트, 3개의 USB포트, 그리고 HDMI 포트가 있습니다. 또한 리모콘도 함께 사용할 수 있죠.

자, 그러면 이 Dock과 Atrix 4G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독은 컴퓨터나 TV와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본체가 되는 것이죠. Dock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Atrix 4G를 연결하면 이 핸드폰을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위한 OS가 따로 존재하고 VM기술로 윈도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로 사용하면서도 안드로이드폰의 기능들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죠. 또한 TV에 연결해서 핸드폰 안에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핸드폰이 컴퓨터 본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만으로도 무척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구동 자체도 무척 부드럽다는 점이죠. 테그라 칩셋과 램 1GB의 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다른 것도 발견하셨을 텐데요. 컴퓨터 뿐만 아니라 랩탑 Dock도 내놨더군요. 즉 핸드폰으로 부족할 땐 랩탁 독에 핸드폰을 연결하고 핸드폰을 랩탑처럼 사용이 가능한 거죠. 

이 새로운 기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첫 공개되기도 했고 이 기술은 실질적으로 더 발전될 확률도 높습니다. 아직 실제로 핸드폰을 컴퓨터 대신으로 사용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지만 가벼운 용도라면 충분히 사용할만한 구동능력을 보니 마치 미래를 보는 기분이 드네요. 모토로라에서 이런 멋진 기능을 보여줬으니 이제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기술들을 볼 수 있겠죠? 앞으로의 안드로이드가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정말 핸드폰으로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네요!
저는 메인으로 소니의 NEX5를 써왔습니다. 이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컴팩트한 사이즈인 주제에 DSLR이란 점이죠. 워낙에 작고 조그만 렌즈까지 달면 일반 하이엔드 카메라 뺨치는 사이즈로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던 사이즈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진 퀄리티에 아쉬움을 느껴 좋은 렌즈를 구입해 사용하다가 MF만 사용해야 하는 고통, 그외 다른 장점들, 그리고 갑작스런 기변욕구 때문에 요즘 한참 대세인 Sony A55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박스샷입니다. 원래는 바디만 구입하려고 했는에 물건을 최대한 빨리 구하다 보니 그냥 번들 줌렌즈를 같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디는..일반 DSLR에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지만 NEX5를 사용했던 저에겐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죠. 이제 적응해서 사용해야죠. ㅠ_ㅠ

렌즈는 기본 번들(18-55) 외에 추가로 35mm 1.8을 영입했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렌즈인데 가격대비 훌륭한 이미지 퀄리티와 밝은 조리개, 짧은 초점거리로 많은 사람을 받고있는 렌즈입니다.

오늘 받아서 사실 감을 덜 잡았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리저리 찍어본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일단 이정도 찍어봤네요.

다행히 렌즈의 핀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카메라와 사진을 찍으면서 감을 잡으면 될 것 같네요. 그동안 카메라가 없어서 너무 심심했는데 다시 친구가 생겨서 너무 기쁩니다. ^^ 나중에 이녀석의 사용기도 올릴 예정이고 이녀석으로 찍은 사진도 종종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