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를 최근에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냥 물보다는 따뜻하고 향기도 좋으면서 그 향기 덕분에 기분도 좋아져서 무언가를 집중하면서 하고 싶을 땐 항상 차를 우려내서 마시는 편이죠. 하지만 전 지금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 입장이라 차 우리는 도구는 간편하고 간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돌아 다니다가 발견한 간편한 툴을 소개합니다! 바로 사진 뒷편에 보이는 조그만 통입니다. 이 통만 있으면 간단하게 차 한 컵을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우선 적당량의 차를 통 안에 넣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안에 망이 있어서 찻잎이 걸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후 끓인 물을 부어서 차를 우립니다. 녹차같은 경우는 너무 우리면 쓴 맛이 강해지니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겠네요.

그 후 그냥 컵 위에 이 통을 올리면 됩니다. 통 밑에 있는 받침이 위로 올라가면 아래에서 우려진 차가 내려오게 됩니다. 무척 간편한 방법이죠.

그리고 통을 치우면 컵에는 차가 이렇게 담겨 있습니다.

이 조그만 통을 들이고 나서 차 마시는 게 너무나 쉬워져서 하루에 한 번씩은 차를 꼭 마시고 있습니다. 원래는 없었던 좋은 차 욕심이 생겨서 좋은 차 두개를 주문하기도 했네요. 이 도구는 미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어디서 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있겠죠? 손님 접대용으로는 조금 그럴지 몰라도 혼자 지내면서 차를 마시고 싶을 땐 이만큼 편한 도구는 없을 것 같습니다. ^^